전국 지역별 인기 홍삼 제품 1위는…서울은 '홍삼정', 제주는 '홍이장군'
전국 지역별 인기 홍삼 제품 1위는…서울은 '홍삼정', 제주는 '홍이장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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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 소개…매출 상위 11개 지역·제품별 판매 분석
정관장 '홍삼정, 5년 연속 전국 매출 누적 1위…최고가 '뿌리삼', 中'요우커' 인기 1위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 (자료=KGC인삼공사)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 (자료=KGC인삼공사)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고향 방문도 어려워진 상황에서 맞이하는 추석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추석에는 더욱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추석 선물도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기록적인 폭우로 농축산물의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과 품질의 변동이 적은 홍삼과 같은 가공식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은 예로부터 전통식품 및 약재로 사용되어 오며 수백년간 한국인의 건강을 위한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 또는 가족 및 친지에게 ‘건강’을 선물하는데도 제격이어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중 수년 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100% 계약재배로 수확한 6년근 인삼만을 사용해 최첨단 제조시설을 갖춘 고려인삼창에서 만들어지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은 국내 홍삼 브랜드로서 전체 홍삼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추석을 앞두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의 정관장 홍삼 매출을 제품별, 지역별로 분석하여 베스트셀러를 선정한 '新 대한민국 홍삼지도'를 16일 소개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역시나 정관장의 대표제품인 '홍삼정'이었다. '홍삼정'은 단일 품목으로 1년에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베스트셀러로서 서울 판매량이 타 지역 대비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단연 인기를 나타냈다.

또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전국 17개 행정구역 중 서울을 포함한 14개 지역에서 누적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한편, 서울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판매율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스틱형 홍삼 제품으로,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판매수량 2억포를 돌파했다. 출시 당시에는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았지만 이제는 전 연령층으로 수요가 늘며 5개년 전국 누적 매출 순위에서도 '홍삼정'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홍삼 중 상품성이 가장 높고 전통적으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선호하는 '뿌리삼'은 변함없이 제주, 인천 등 공항 지역과 면세점이 집중된 서울에서 인기가 많았다.

제주와 인천은 요우커가 한국 방문 시 처음으로 이용하게 되는 제주공항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이유로, 서울은 시내에 대형 면세점이 위치한 까닭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뿌리삼'의 매출 상위 3개 지역으로 꼽히게 되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프리미엄 제품 '황진단'은 '황제에게 바치는 진귀한 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면세점이 많은 제주, 서울 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20만명 이상 많아 남녀성비 9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여성 인구의 비율을 기록한 서울 지역에서는 여성 전용 제품인 '화애락' 시리즈의 판매율 역시 가장 높았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갱년기부터 젊은층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화애락' 시리즈는 최근 들어 여성의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어린이 전용제품인 '홍이장군'은 여행객들이 많은 제주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이장군'은 2015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제주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 전용제품인 '아이패스'도 제주가 전국 매출 2위를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손주 사랑을 그대로 보여줬다.

또한 '홍이장군'과 '아이패스'는 서울 지역에서 각각 매출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학령인구가 두 번째로 많고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수도 서울에 걸맞는 제품 판매 결과를 나타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5년 만에 다시 그려본 홍삼지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홍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홍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번 결과에 맞는 다양한 세대별, 지역별 마케팅을 통해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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