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14일 이틀간 진행…5일까지 신청접수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진단업체 종사자, 담당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 내진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내진성능평가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인해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온라인(ZOOM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으로 열리며 접수는 내달 5일까지다.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정부는 내진설계기준을 강화·개정하는 동시에 내진보강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고자 공단은 내진성능평가분야 실무자들의 고충 해소 및 민간 기술력 향상을 통한 대(對) 지진안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무료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기간 동안 건축물, 교량, 지중구조물(터널, 공동구), 기초및지반 등 4가지 시설물의 내진성능 평가요령 및 평가 관련 개정사항 안내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도’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인천대 박지훈 교수(건축물 내진), 울산대 김익현 교수(교량 내진), 서울대 김성렬 교수(기초및지반 내진) 등 외부 전문가와 공단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교육인원은 과목당 500명으로 제한돼 있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교육희망생들은 공단 홈페이지 내 ‘공단 소식참여’의 공지사항에 올라와 있는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다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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