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0학년도 수능 이후 고3 대상 금융교육 내달 1일부터 접수
금감원, 2020학년도 수능 이후 고3 대상 금융교육 내달 1일부터 접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09.2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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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신청 받아…코로나 확산방지 위해 비대면 형태로 교육 진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신청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비대면 교육(Zoom 등 화상회의 프로그램 활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12시까지이며 전국 소재 고등학교로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접수 진행 과정은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교육은 오는 11월 중 교육실시 기관(금융회사 등)을 확정한 다음, 학교와 금융회사 등이 교육일자를 협의하여 수능일인 12월 3일 이후부터 종업일 사이에 날짜를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금감원이 제작한 2시간 분량의 표준강의안을 활용하며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금융꿀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관심 있어 하는 학자금 대출, 해외여행, 집 구하기 등과 청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0학년도 고3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구성 및 내용 (출처=금감원)
2020학년도 고3 금융교육 표준강의안 구성 및 내용 (출처=금감원)

교육실시 기관의 교육이 아닌 자율교육 진행을 원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금융교육 인터넷 강의 영상과 강의안(총 145분 분량)을 제공한다. 강사 배정이 어렵거나 접수기간 마감 후 교육을 신청하는 학교에는 금융교육 인강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진학·취업 등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19학년도부터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 금융회사 및 신용회복위원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과 관련 단체들과 함께 수능 이후 금융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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