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즌, 첫 챔피언에 도전할 참가자 모집. 10월 8일부터 참가 접수 시작
선착순 10명에게 레이싱을 위한 튜닝 등 1000만원 이상의 파격 혜택 제공
2018년부터 3년간 이어온 'BMW M 클래스'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신규 클래스인 캐딜락 CT4 원메이크 레이스가 역사적인 첫 시즌에 도전할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참가자 중 선착순 10명에게는 1000만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기다리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는 2021시즌의 신규 클래스인 '캐딜락 CT4 원메이크 레이스' 첫 시즌에 도전할 참가자들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북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퍼포먼스 세단인 CT4로 치러지는 '캐딜락 CT4 클래스'는 내년 시즌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식 클래스로 합류해 레이스를 진행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국내 C라이선스를 소지한 드라이버들이 참가할 수 있는 캐딜락 CT4 클래스는 2021시즌 동안 5번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며,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승자를 가릴 계획이다. 시즌별 총 상금은 4000만원이다.
참가 신청 자격은 CT4 소유자에 한해 오직 CT4 모델로만 경기 출전이 가능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규정에 따른 안전장비 설치 등의 레이싱 튜닝을 거쳐야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캐딜락 CT4 클래스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레이스에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알찬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들이 준비돼 있는 만큼 결정을 망설이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다"고 밝혔다.
2021~2022년 시즌동안 슈퍼레이스를 통해 구매한 차량으로 CT4 클래스에 참가 신청할 선착순 10명에게는 1000만원 이상의 휠과 타이어를 비롯 주행분석 서비스 제공, 리어 스포일러, 브레이크 패드 등 레이스에 필요한 장비들을 장착하는 레이스 튜닝(R-TUNE)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레이싱의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는 레이싱 아카데미 3회 수강, 레이싱 슈트, 참가비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캐딜락 CT4는 프리미엄 고성능 라인으로 꼽히는 캐딜락 V의 기술력과 철학을 물려받은 퍼포먼스 세단으로, 우수한 전후 무게 배분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고속 제어 안정성을 위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등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한편, BMW M4 단일 차종으로 진행된 세계 유일의 BMW 원메이크 레이스로서 지난 2018 시즌부터 진행되어 온 BMW M 클래스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내년 시즌부터 치러지는 CT4 클래스가 사실상 M 클래스를 대체하는 셈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