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 오는 12월 10일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출발하는 것과 관련해 건설안전 관련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이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안전관리원과 건설안전 업무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현장 전문가 그룹'과 '사고 경고제' 두 분야로 진행된다.
현장점검 전문가 그룹은 건설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전문가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발굴해 정부정책 및 제도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사고 경고제란 위험한 공종을 시공하기 전에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의 자동 발송 기능을 통해 사고위험 사항을 발주자, 시공자, 감리자 등 건설공사 참여자에게 MMS로 전송하는 제도다.
현장점검 전문가 그룹과 사고 경고제의 역할을 상징하면서 쉽게 이해해 기억 가능한 이름을 국문 또는 영문으로 지어서 응모하면 된다. 공단 공식 홈페이지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공모전 미디어 '씽굿' 등에 업로드된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 심사는 공단 실무진들의 평가와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 투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별로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작은 11월 중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은 국토안전관리원의 현장점검 장비와 사고 위험성 안내를 위한 MMS 발송시 네이밍 표기 등에 쓰일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