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심 레이싱 대회 개최…"해외 실력자 대거 참가"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심 레이싱 대회 개최…"해외 실력자 대거 참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0.1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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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치러지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라운드
24~25일 경기 앞두고 17일 해외 선수들도 참가하는 심 레이싱 대회로 분위기 전환
국내외 실제 레이서들의 참여로 국제 대회 양상…"더욱 재미있고 박진감있는 경쟁 기대"
17일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가 개최된다. (자료=슈퍼레이스)
17일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가 개최된다. (자료=슈퍼레이스, 강원도)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앞서 실제 레이서들과 시뮬레이션 레이싱의 강자들이 모이는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가 진행된다.

국제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드라이버들도 참여하는 심 레이싱 대회인 만큼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24일과 25일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전이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됨에 앞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의 일환으로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가 17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레이싱 경기는 실제 레이스에 참가해 온 리얼 레이서들이 참여하는 프로 드라이버 클래스와 심 레이싱 실력자들이 나서는 심 드라이버 클래스로 나뉘며, 레이싱 기어를 사용하며 PC기반 온라인 레이싱 게임을 활용해 진행된다. 게임 내에 구현된 슈퍼 6000 클래스의 차량으로 경기를 치른다. 

프로 드라이버 클래스에는 국내 최상위 레벨인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인 문성학과 최광빈(이상CJ로지스틱스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이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최광빈은 e슈퍼레이스 시리즈에도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시뮬레이션 레이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문성학도 해외 레이스에서 활동하던 시절 훈련을 위해 심 레이싱을 활용해왔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심 레이싱 실력을 바탕으로 실제 레이서가 된 김규민(CJ로지스틱스레이싱)도 프로 드라이버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레이싱 경기 모습 (자료=슈퍼레이스)
심레이싱 경기 모습 (자료=슈퍼레이스)

이들과 상대하게 될 해외 드라이버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중국 정상급 수준의 드라이버로 꼽히는 추이 위에(상하이 리성 레이싱팀)는 중국 포뮬러 그랑프리에서 시즌 챔피언을 세 차례나 차지했던 실력자로 관심을 모은다. 

같은 팀의 리우 한양은 차세대 주자이면서 월드 e레이싱 챔피언십과 F1 e스포츠 시리즈를 두루 경험한 심 레이싱 전문가여서 김규민과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BMW M 클래스를 통해 한국의 레이스를 경험해 본 인도네시아 드라이버 찰스와 헨리(이상 MIM레이싱)도 이번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에 참가한다. 

심 드라이버 클래스는 지난 12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선발과정을 통해 24명의 참가자들이 결정됐다.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주목을 받은 김영찬을 비롯해 이상진, 장준호 등 e슈퍼레이스 시리즈를 통해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도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40대부터 10대까지 도전자들의 연령대가 다양해 오로지 실력만으로 경쟁하는 심 레이싱의 묘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각 클래스에서 상위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드라이버들은 올스타전에 진출해 진정한 최강자의영예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실제 레이서와 심 레이싱 드라이버를 가리지 않고, 국적이나 나이 또한 상관하지 않는 통합전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무제한의 경쟁이 펼쳐지게 될 이번 강원 국제 심 레이싱 페스타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한편, 국제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는 심 레이싱 대회에 이어 오는 24일과 2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순위 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오랜만에 경기를 재개하는 GT클래스가 더블라운드 일정으로 레이스를 펼친다. 

시즌 일정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적인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BMW M 클래스, 외관만큼이나 독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레디컬 컵 코리아도 3개월여 만에 레이스를 재개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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