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CJ슈퍼레이스로 전격 국내 복귀
현대성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CJ슈퍼레이스로 전격 국내 복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1.0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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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더블라운드 출전
김진수 드라이버-이재우 감독 체제로 재정비된 팀워크 선보일 예정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왼쪽)과 김진수 선수(오른쪽) (사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이재우 감독(왼쪽)과 김진수 선수(오른쪽) (사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중 하나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더욱 풍성해진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복귀를 전격 결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오는 11월 28일~2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 7, 8라운드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이재우 감독과 김진수 드라이버와 재정비된 팀이 국내로 복귀 한 것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질적 성장 및 팬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함이라는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설명이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다시 참가하게 된 것도, 국내 최고 레벨의 슈퍼 6000 클래스에 다시 나서는 것도 모두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이다. 2018년부터는 해외 레이스에 집중하면서 지난해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GT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3년만에 국내 서킷으로 돌아오는 이재우 감독은 지난 2017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 출전을 끝으로 드라이버로서의 이력이 멈춰있었는데 이제는 드라이버가 아닌 감독으로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다시 만난다. 

국내 드라이버로서는 처음으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경기 100회 출전을 달성하는 등 '레전드'로 이름을 남겼던 그가 감독으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현역 드라이버 시절 이 감독은 슈퍼 6000 클래스와는 인연이 없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선택한 김진수 드라이버는 카트 레이스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운 시간을 서킷에서 보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2017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GT2 클래스에 참가했던 이력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까지는 TCR(투어링카 레이스) 시리즈에 참가해왔다. 하지만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이번 최종전을 통해 처음 참가하는 '루키'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김진수 선수 (사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김진수 선수 (사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차량 리버리(livery)는 타이틀 스폰서인 쏠라이트 배터리의 패키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여기에 2019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쥔 차량 리버리 디테일을 조합해 상징성을 더했다.

김진수 드라이버는 "슈퍼레이스 출전을 통해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나 뵐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첫 스톡 카 레이싱 출전에다 80kg 핸디캡 웨이트까지 안게 돼 부담되기도 하지만, 그동안 시뮬레이터 연습, 멘탈 트레이닝, 몸 관리 등에 소홀하지 않았음을 레이스에서 증명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재우 감독은 "한 해를 도전으로 마무리 짓는 동시에 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에 보답하고자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팀 재정비 시간을 넉넉히 가진 만큼, 스폰서 및 팬분들께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보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슈퍼 6000 클래스 도전은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7, 8라운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즌 최종전은 채널A, 채널A 플러스, XtvN 등을 통해 슈퍼 6000 클래스 경기가 생중계되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유튜브 채널과 공식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모든 클래스의 경기를 중계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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