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플레이스, 7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성공
버킷플레이스, 7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1.23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벤처 캐피털인 본드 캐피털 및 기존 투자사 참여… 더 큰 성장을 위한 계기 마련
콘텐츠-커머스-시공 잇는 서비스 고도화 통해 국내 인테리어 플랫폼 리더 지위 공고화
모바일 인테리어 플랫폼 앱 '오늘의집' (자료=버킷플레이스)
모바일 인테리어 플랫폼 앱 '오늘의집' (자료=버킷플레이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방역에 힘입어 외국계 투자사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가 잇다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 인테리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원스톱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외국계 투자사 본드 캐피털(BOND Capital) 및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7천만 달러 (한화 약 77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테크 투자사인 본드 캐피털은,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인터넷 트렌드(Internet Trend)' 보고서를 발행하는 곳으로, 이번 투자는 본드 캐피털의 첫 한국 스타트업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 캐피털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이 함께 투자했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 유치로 총 약 88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및 제품 고도화,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채용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를 주도한 채대권(Daegwon Chae) 본드 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오늘의집'은 수준 높은 홈퍼니싱 상품과 리모델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를 고객들 스스로 공유하고 발견하는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의집' 고객들이 아름다운 집에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오늘의집' 누적 다운로드 수 (자료=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 누적 다운로드 수 (2020년 4월 기준) (자료=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오늘의집'이 글로벌 테크 투자사인 본드의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며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의집'은 콘텐츠부터 스토어, 인테리어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오늘의집'을 통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찾고, 인테리어에 적합한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하며, 신뢰도 높은 시공 전문가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의집' 사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는 1천400만회를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 분야와 시공 거래액을 합쳐 1천억원에 이른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