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시청건수 지난 1월 말 1만여건에서 11월 말 350만여건으로 급증
세계 유명 아동 출판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 3D AR 독점 제공
3D AR 콘텐츠 연내 300편 이상으로 확대…개인추천, 독서습관 관리 기능강화
국내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 계속됨에 따라 학교나 학원의 대면학습을 보완할 비대면 학습이 주목받으며 'U+아이들생생도서관' 서비스 시청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3D AR로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 콘텐츠 시청건수가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교육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에듀테크 서비스 중 하나로,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80여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에듀테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하며, 글로벌 교육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18년 1520억 달러 규모에서 2025년 34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출시한 1월 서비스 시청건수는 약 1만건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문화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말에는 누적 시청건수는 약 350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난 8월 23일 전후 한달간 서비스 시청건수를 비교한 결과 거리두기 2단계 이후 시청건수가 약 20% 증가했고, 주중에 경우에는 시청건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는 뽀로로 학습도서와 동물·곤충 등을 생생하게 즐기며 읽을 수 있는 과학분야 도서로 나타났다. 또한 도서들과 연계한 영어 단어 맞추기, 캐릭터 그림 그리기 등 상호작용이 높은 놀이학습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U+아이들생생도서관 월 시청건수가 50만을 넘어섰다"며 "이 추세라면 연내 누적 시청건수 400만을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