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추진...5년간 그린뉴딜에 수출금융 30조원 공급"
홍남기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추진...5년간 그린뉴딜에 수출금융 30조원 공급"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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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개최

홍남기 부총리는 13일 "코로나 이후 그린‧디지털 전환 흐름을 기회 삼아 전세계 그린‧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 전략'을 세웠다"며 5년간 그린뉴딜 등에 수출금융 30조원 공급, 그린뉴딜 프로젝트 맞춤형 수출보험 신설, 해외사업 공공예타기간 단축(4→2개월)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10:00 정부서울청사에서 '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경기와 고용동향 간 "고용의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만큼, 경기가 어려우면 이어 고용상황 어려움이 시차를 두고 이어지는 경향"이라며 작년 12월 취업자 수는 62만8천명 감소하고, 연간으로도 21만8천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고용충격이 가장 클 1분기에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 하도록 금년 계획된 직접일자리사업 80%(83만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2만8천명)를 1분기중 집중 채용할 것이라 했다. 공공기관도 금년 채용인원의 45% 이상을 상반기내 채용하고, 올해 2만2천명 인턴 채용절차도 1월중 신속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유지지원금을 포함하여 금년 일자리 예산중 집행관리대상 예산의 38%(5조1천억원)를 1분기중 조기집행하고, 3월 종료 예정인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여성 등 고용충격 집중계층의 노동시장 진입‧복귀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적극 실행하고 이와 함께 1분기중 '청년고용 활성화방안',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성일자리 확대방안'을 추가 마련할 것이라 했다.

한편, 실제 국민들이 ‘일자리 사정이 나아졌다’고 체감하기 위해서는 창업벤처, 신산업, BIG3산업, 규제혁파 등을 통해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하는 만큼 이에 총력기울이겠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다.

특히 벤처기업은 지난 19년 신규 고용창출 측면에서 4대 대기업의 약 5배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고용창출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고,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증가세를 유지중이므로 벤처창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을 가할 방침이라 했다.

이와 함께 기술 등 무형자산외 담보가 없는 기술기반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2022년까지 투자-융자-보증 등을 연계한 복합금융을 3조원 확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약 3,000개 벤처‧스타트업에 자금을 집중공급하고, 약 2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됐다.

홍 부총리는 "먼저 실리콘밸리의 기업투자방식을 벤치마크하여 벤처투자방식을 보다 다양화하고자 한다"며 금년중 벤처투자법을 개정하여, 융자기관이 기업의 신주인수권을 획득하는 등의 조건으로 저리자금을 제공하는 소위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제도'와 벤처기업이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경우 기존의 사채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취득할 수 있는 '조건부 지분전환계약 제도'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재무상황과는 무관하게 R&D 프로젝트만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화 보증도 도입하고, 민간 선별기업에 대한 R&D-투자‧보증 복합지원 규모를 금년 545억원으로 확대(’20년 308억원) 지원하는 등 R&D 과제 기반 금융지원을 활성화할 것이라 했다.

마지막으로 벤처투자의 사각지대인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보 직접투자를 지방 중심으로 재편하고, 2021년 4개 권역, 최대 5천억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이후 그린‧디지털 전환 흐름을 기회 삼아 전세계 그린‧디지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에너지 등 해외수주를 2019년 15GW에서 2025년 30GW(누적)까지 확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4대 전략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유망 프로젝트를 3월중 발굴·선정하여, 금융조달‧컨설팅‧마케팅‧입찰참여 등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 했다.  4대 전략시장은 선진 성숙시장(美, EU 등), 신흥 성장시장(동남아, 중남미 등), 분산전원 유망시장(인니, 필리핀 등), 에너지 다각화 시장(사우디, UAE 등) 등을 말한다.

또한 "디지털 뉴딜 분야는 ICT 제조업과 서비스업 수출액을 합친 디지털 수출액이 2019년 1천800억달러에서 2025년 2천500억달러까지 확대되도록 전력투구할 것"일라며  이를 위해 금년 글로벌 벤처펀드 2천억원, 디지털 수출기업 전용자금 300억원을 조성하고 ICT 솔루션 수출기업에 대한 全주기 해외진출 지원을 1천개사로 확대(現 400여개)하는 등 지원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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