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도 구독으로" 카카오, 월정액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 출시
"이모티콘도 구독으로" 카카오, 월정액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14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 3천900원으로 카톡 이모티콘 무제한 사용…1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 제공
감정/상황 별 키워드에 따른 분류 제공, 자동 추천으로 손쉽게 이모티콘 사용 가능
'톡서랍 플러스'도 월 990원에 100G용량으로 정식 출시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자료=카카오)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자료=카카오)

필요한 기간만큼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들이 다양한 업종에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내에서도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구독 상품이 나왔다.

카카오는 월정액으로 '카카오프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이모티콘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는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3천900원(정상가 4천900원)으로 상품 가격을 1천원 할인하고 정기구독자 대상으로 한달 간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는 감정과 상황에 맞춰 약 15만개 이상의 이모트(메시지 단위의 개별 이모티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은 최대 5개까지 종류를 바꿔가며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모티콘 단품(24종 기준 2500원)을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활용도 및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자는 자동 추천을 통해 이모티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이모티콘이 추천되고 대화의 맥락에 맞는 이모티콘을 골라 보내는 식이다.

이와 함께 '고마워', '미안해', '뭐해?', '바빠', '졸려' 등 자주 사용되는 감정, 상황 별 키워드로 이모티콘을 정리해서 보여줘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가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자료=카카오)
카카오는 '톡서랍 플러스'도 함께 선보였다. (자료=카카오)

상품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톡 지갑'을 만든 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된다. 기존의 단품 판매는 그대로 유지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이모티콘 생태계 성장을 이끌며 수많은 창작자 및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과 상황을 더욱 자유롭고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년간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온 '톡서랍 플러스'를 정식 서비스로 선보였다.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면 사진, 동영상, 파일, 링크, 연락처 등 각 채팅방에 흩어져 있는 디지털 자산들을 한 곳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자동 백업이 가능해 휴대폰 분실, 고장 등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톡서랍 플러스는 월 990원에 100G의 용량을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