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이 '2020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기관의 정보공개와 운영처리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작년에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5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민단체 및 전문가 등으로 외부평가단을 구성했다.
한전KDN은 사전정보공표, 원문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등 4개 분야와 10개 지표로 구성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국민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응하는 '정보공개 청구처리'와 이용자 만족도 등을 보는 '고객관리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적극적 사전정보공표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표항목을 발굴하여 114건의 사전정보공개를 하였는데, 이는 공기업군 사전정보공표 등록 실적 목표(80건) 대비 142.5%를 달성한 수치이다.
이에 더해 비공개기준을 세부화하고 청구인의 눈높이에 맞는 청구내용 입력과 통보를 통해 정보공개 청구처리 적정성 지표 만점을 기록했다. 종합평가에서도 선제적·지속적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대상 전체 기관 평균 점수 80.3점을 크게 웃돈 91점을 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전정보공개 항목을 발굴하고 부족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면서 "정보공개 운영수준 향상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