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76% “스마트폰 갖고 싶어”
대학생 76% “스마트폰 갖고 싶어”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5.28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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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10명 중 9명이 전화통화 외의 다른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67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총 249명(36.9%). 성별로는 남학생이 41.0%로 여학생(33.1%)에 비해 스마트폰 사용비중이 더 높았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 이유(*복수 응답)로 가장 먼저 ‘다양한 컨텐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29.5%)’를 꼽았다. 2, 3위는 ‘인터넷 휴대를 위해(21.1%)’와 ‘응용 프로그램 기능을 사용하려고(19.8%)’가 각각 차지한 가운데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라서’라는 응답도 10.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오로지 전화통화의 목적으로만 이용하는 대학생은 12.0%(남 11.9%, 여 12.2%)에 불과했다. 대학생들이 전화 외의 목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기능(*복수 응답)은 단연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스마트폰 이용 대학생의 87.6%가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통정보, 날씨 등 생활정보(55.8%)’, ‘게임(54.2%)’, ‘동영상 및 음악 감상(53.0%)’도 절반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기능으로 꼽혔다. 또 대학생의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통해 잡코리아, 알바몬 등 주요 취업 포탈사이트의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이용 대학생의 45.8%가 ‘모바일 취업, 알바 사이트에 접속해 봤다’고 응답했다. 그 외 ‘트위터, 미투데이 등 미니블로그(37.3%)’, ‘강의 수강 등 학습, 자아 계발(27.3%)’, ‘카드결제 및 뱅킹 등 금융서비스(18.1%)’ 등도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해 본 주요 기능으로 꼽혔다.

스마트폰을 직접 이용해 본 대학생들은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57.0%를 차지한 데 이어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24.9%를 차지했다. 반면 ‘다소 불만스럽다’는 응답은 15.7%, ‘구입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부분(*복수 응답)은 ‘인터넷 사용 기능(27.1%)’과 ‘다양한 컨텐츠(24.4%)’, ‘응용 프로그램 사용 기능(20.0%)’이 주를 이뤘다. 반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다소 비싼 구입가격과 요금 등 유지 비용(21.5%)’ 및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점(20.4%)’과 함께 ‘복잡하고 어려운 조작법(19.4%)’, ‘응용 프로그램의 충돌, 버그(17.2%)’를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으로 지적했다.

한편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425명의 대학생들 중 76.2%는 ‘향후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살 계획이 없다고 밝힌 대학생들은 그 이유로 ‘스마트폰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27.7%)’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에 만족해서(25.7%)’를 1, 2위로 꼽았으며 ‘비싼 기기 가격(21.8%)’도 스마트폰을 사지 않으려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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