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71] 마곡 입주 벤처·창업기업 1년간 50건 특허 출원 성과
[지식재산이야기-71] 마곡 입주 벤처·창업기업 1년간 50건 특허 출원 성과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1.02.1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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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및 정보통신 분야 14개 입주기업, 29억 매출·55명 신규고용 창출
엠테라파마, 만성·난치성질환 다중타겟 연구개발…35건 특허출원 성과
마스터메디텍, 단백질 구조규명 및 의약화학 핵심기술 연구…30억 투자유치 성공

서울시는 마곡 '연구공간 공유제'를 통한 입주기업(14개사)이 지난해 5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9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30억 원의 투자유치와 55명의 연구개발 신규인력도 채용했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엠테라파마 주식회사(대표 손미원)는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다중타겟의 질환개선용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제약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35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엄청난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부설연구소(KOITA), 벤처기업(한국벤처캐피탈협회), 기술역량 우수기업(한국기업데이터)으로 인증받았다.

주식회사 마스터메디텍(대표 이봉진)은 단백질 구조 규명과 의약화학을 핵심기술(SBDD)로 항생제 및 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 발굴 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11월 3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오로(대표 전기호)는 국내 유일 진균류 전문 레이저 제조 전문 벤처기업이다. 산업용 다이오드 레이저, CO2 레이저 등 다양한 레이저 원천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최초로 동물 피부질환 치료 레이저 개발 및 인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FDA, 대만 FDA 인허가가 진행 중이다.

㈜아름테라퓨틱스(대표 백태곤)는 의약화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이다, 기존 항암제 내성과 암의 변이와 관련한 신규 타겟 및 신호전달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엠데이터싱크(대표 이진희)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 전문 벤처기업이다. 자율주행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되어 자율주행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학습데이터의 수집·가공·검증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지난해 19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주식회사 오내피플(대표 조아영)은 개인정보보호 전문 벤처기업이다. 오내피플이 보유한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온라인 언택트 서비스 '캐치시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개인정보보호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이 비용 부담없이 마곡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입주기업 ㈜캐스트윈·㈜씨애치씨랩과 협력하여 14개 강소기업에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융합 상생 연구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강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연구공간 공유제' 를 운영중이다.

마곡산업단지 '연구공간 공유제'에 입주한 기업들은 최대 5년간 연구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마곡 입주기업 네트워크 모임인 'CEO 비즈 포럼' 및 연구원간 네트워킹 참여가 가능하다. 마곡산업단지 내 대기업의 혁신역량을 활용한 컨설팅, 공동 R&D, 공동해외 진출 등의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마곡 벤처·창업기업 연구개발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바우처를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총 사업비 2억 원 규모로 10개사를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R&D 기획 및 컨설팅, 시험 및 인증, 특허 출원, 마케팅 및 수출, 시장조사 등을 지원받는다.

김상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제공한 연구공간에 입주한 벤처·창업기업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서로 융합하여 입주한지 1년여 만에 일자리 창출부터 매출 성장까지 커다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마곡산업단지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R&D 융복합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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