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E-GMP 플랫폼 적용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공개
현대차, E-GMP 플랫폼 적용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5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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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거주 공간' 테마 적용해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 완성
식물성 오일, 천연 바이오 소재, 재활용 원사 등 친환경 내장재로 지속가능성 추구
오는 2월 23일 온라인 통해 월드 프리미어 공개 행사 진행 예정
현대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5 내부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 현대 '아이오닉 5'의 공개가 임박했다.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다양한 전기차가 등장을 앞두고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와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플랫 플로어(Flat Floor)',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콘솔,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아이오닉 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으며,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됐다.

현대 아이오닉 5 외부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5 외부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앞으로 나올 아이오닉 모델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친환경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적용한 아이오닉 5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아이오닉 5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오는 2월 23일(한국 시간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될 월드 프리미어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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