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 브랜드 적용한 첫 신차 'K8' 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 새 브랜드 적용한 첫 신차 'K8' 외장 디자인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7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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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 K7 후속 차명 'K8'로 확정…K8,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
전면부는 브랜드 첫 알루미늄 소재 신규 엠블럼 적용해 기아의 새로운 세대 알려
보석같은 그릴은 빛의 움직임 구현하고 별무리 닮은 주간주행등은 신비로움 더해
강인한 이미지의 리어 스포일러와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로 미래지향적 후면부 완성
"향후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 공개할 것"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케이에잇)'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케이에잇)'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기아(구 기아자동차)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케이에잇)'의 모습을 드러냈다. 새 브랜드를 적용한 첫 신차라는 점에서 향후 기아가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기아가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로 데뷔한 K7은 '디자인 기아'의 대표 모델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입지를 강화했다. 

K7이 가진 혁신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했다는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하는 신차"라며 "K8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세단이자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8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전면부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된다. 테두리가 없는(frameless)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 형태 패턴을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조형으로 디자인됐다.

5천15mm의 전장을 갖춘 측면부와 유선형의 캐릭터 라인은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부여했다.

기아 K8  후면부 모습 (사진=기아)
기아 K8 후면부 모습 (사진=기아)

또한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쿠페처럼 이어지는 2열 뒤 쪽의 루프 라인을 갖췄고,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과 어울리게 했다.

후면부 '리어램프 클러스터'에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좌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며 K8만의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루프 라인에서 이어지며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리어 스포일러와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구현했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 K8은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 엔진이 각각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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