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2010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 changwon 2010)’이 참관객 2만 6천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6억 3천만불의 상담성과와 함께 5월 28일 4일간의 잔치를 끝내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독일, 중국 등 16개국 183개 업체가 최첨단, 초정밀 자동화기기 5,462개 품목을 선보여, 국내외 자동화기기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플랜트산업을 대표하는 두산중공업(주)은 국내외 발전·담수 플랜트 실적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현황, 쇼아이바 담수플랜트 모형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되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바이어의 호평을 받고 있는 씨피시스템(주)은 산업용 로봇 전용 로보킷을 비롯해 다양한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주)동성산기는 에어 밸런스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최초로 웨이트 헬스기구와 사무실 및 가정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복합헬스기구, 하지장애우를 위한 상체 인양식 직립보행운동기기를 처음으로 공개하여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개막일인 5월 25일에는 인도·중동지역 플랜트기자재 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1:1 수출상담회에 tata power, larsen & toubro, petrofac 등 4개사의 구매담당자와 경남지역 기계산업체 40여개사가 참가하여 열띤 상담을 펼쳤다.

수출상담회를 마친 뒤 출품부스에서 제품의 성능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고 또 다시 상담을 벌이는 등 전시회 출품으로 해외시장 개척효과를 톡톡히 본 기업들은 2011년도에도 금년과 같이 대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예약을 마친 상태이다.

한편 kofas 2010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찬용 본부장은 “kofas 2010에서 신제품 발표회, 기계기술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하여,” “전시 참가업체, 바이어, 참관객들로부터 이번 전시회가 보고·듣고·구매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자동화기기산업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kofas 2011에서도 고객 만족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화기기산업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