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험업종, 향후 주식시장 조정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 예상"
SK증권 "보험업종, 향후 주식시장 조정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2.2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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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금리 상승 영향 뒤늦게 반영하며 코스피 대비 강세 시현
할인율 상승에 따른 자본 적정성 우려 해소로 영업손실 개선 전망

증권가는 2021년 2월 들어 보험주가 금리 상승의 영향을 뒤늦게 받아 강세를 시현 중이며 향후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서더라도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23일 '금리에 가장 민감한 주식은 보험주' 보고서에서 2월 보험업종지수가 10.0% 상승하면서 코스피(+3.5%)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주가 장기간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랜만의 강세"라면서 "보험주의 최근 강세는 금리 상승이 뒤늦게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대비 보험업종지수 상대강도와 금리 비교

(SK증권 제공)
(SK증권 제공)

구 연구원은 보험주가 전통적인 금리 민감주로 이전까지는 금리 상승 시 보험사 실적은 단기적으로는 악화될 수 있으나, 증시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되온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부터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기 보험주는 코스피 수익률을 하회한 바 있다. 구 연구원은 "금리가 반등하더라도 금리 수준 자체가 워낙 낮아 보험사들의 역마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된다면, 보험주는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금리상승 부담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조정세를 보일 때 보험주는 더욱 강한(상대성과 기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 임희연 책임연구원도 같은날 '보험-소외주의 반란'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생명보험 업종이, 중장기 관점에서는 손해보험 업종이 주식시장에서 각각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생명보험의 경우, 장기금리 상승으로 할인율이 오르면서 자본 적정성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의 환입으로 이차손익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에 대해서는 "올해 3년물 상품의 대량 갱신 이후 내년 잔여 3년물 갱신, 그리고 2023년 5년물 갱신을 앞두고 위험손해율 상승세가 2020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둔화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손해보험 갱신 주기 도래를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CA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진 신계약 영업이 FP로 이전되는 점은 판매수수료 축소와 사업비율 개선으로 이어져 보험영업손실의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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