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6기 OK생활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증서수여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서류,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6기 OK생활장학생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학사, 석사 및 박사 등 다양한 전공을 보유한 인재들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백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최윤 이사장도 직접 참석해 지난 2월 졸업한 장학생과 6기 OK생활장학생에게 축하 및 환영인사와 격려의 말을 나눴다. 또한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인재의 소양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신각수 재단 이사의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아울러 1~5기에 선발된 장학생 중 지난 2월 졸업한 졸업생 39명에게는 졸업 축하 선물을 전달했고 졸업생들은 후배인 6기 장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를 보내는는 등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OK생활장학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으로 학업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을 위해 마련됐다. 2018년 1기 장학생 모집 이후 지금까지 약 25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 한국은행 연구원 ,검사. 대형로펌 변호사 등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예기치 못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헬프(Help) 장학금' 제도를 신설됐다. 이 제도는 장학생들이 꿈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어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끝까지 잘 마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최윤 회장의 바람에서 마련됐다.
최윤 회장은 "OK생활장학생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힘이 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든든한 그루터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장학생들을 위해 OK배정장학재단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번 맺은 소중한 인연을 단단하게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