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천만원 전달
OK배정장학재단,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 30명에게 장학금 3천만원 전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3.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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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회장 "글로벌 무대서 활약하는 인재가 많아지길 기원"

OK배정장학재단이 재일한국학교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2020년 일본에 위치한 재일한국학교인 동경학교, 청구학교 내 우수학생 30여명에게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5년 동안 일본 한국학교에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5억원이고, 장학생 수는 350명에 달한다.

(사진=OK배정장학재단)
(사진=OK배정장학재단)

재외동포 꿈나무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은 '재일교포 3세'로서 일본 현지에서 받았던 차별을 겪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최 회장은 '자이니치(在日·재일교포를 일컫는 일본어)'로 불리는 등 일본에서 차별과 멸시를 받아왔다.

이에 최 회장은 '교육만이 현지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원동력'이란 신념을 갖고 재외동포 꿈나무 장학사업에 지금껏 매진해오고 있다. 이들이 민족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자긍심을 갖추고 향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한국학교 장학금 지원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재외한국인학교인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9년 6월 '제11대 금강학교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제도 도입, 한국어·영어·일본어 어학 집중 교육 , 우수교원 확보 및 학습 커리큘럼 개선, 방과 후 수업 강화·운영, 각종 클럽활동 확대 등의 변화를 일궈낸 바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일본 외에도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국립대학교),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현지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 학생들의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의 장학사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를 이끄는 한민족 인재가 많이 육성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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