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25일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5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머스트(MUST :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올해 총 6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이번 제5회 설명회에서는 스케일업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전국의 유망기업 5개사가 소개될 예정이다. 발표 기업은 사업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투자회사 참가자는 현장 및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MUST Round에서 발표하게 될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판단되어 선정됐다.
이승정 금투협 부산지회장은 "올해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과 투자회사 간 소통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면서 "투자설명회 참여가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네트워킹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과 투자회사 간 상호이해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MUST'는 회원제로 운영하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62개사가 가입되어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