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리얼티 "2024년까지 금융 서비스, 제조, 보험 산업의 데이터 중력 강도 2배 이상 증가"
디지털 리얼티 "2024년까지 금융 서비스, 제조, 보험 산업의 데이터 중력 강도 2배 이상 증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21.03.2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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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싱가포르, 로마, 홍콩, 멜버른,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 추가한 데이터 중력 지표(DGx) 보고서 1.5 버전 발표
은행, 금융 서비스, 제조, 보험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 빠른 업종에서 데이터 중력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가장 큰 데이터 중력이 발생하는 산업으로 은행, 금융 서비스, 제조, 보험 등이 포함됐다. 디지털 리얼티(NYSE: DLR)는 새 버전의 데이터 중력 지표(Data Gravity Index, DGx™) 보고서에서 24일 이같이 밝혔다.

21개 도시를 다루었던 1.0 버전에서 조사 범위를 확대하여 새롭게 발표한 1.5 버전 보고서에서는 53개 글로벌 도시들에 위치한 기업들을 다루며, 전세계 23개의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데이터 증가에 대한 강도와 중력 지표를 분석했다.

토니 비숍(Tony Bishop) 디지털 리얼티 플랫폼, 성장,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가 빨라 짐에 따라, 데이터 중력 강도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데이터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고 하는 기업들과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기본 요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모든 산업군을 막론하고 데이터 중력은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며 "더 많은 도시들과 주요 산업군에 대한 분석을 담은 DGx 1.5 보고서는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디지털 리얼티

디지털 리얼티 연구 분석에 따르면, 가장 큰 데이터 중력이 발생하는 산업으로는 은행, 금융 서비스, 제조, 보험 등이다. 이들 업종은 모두 디지털 가속화, 디지털 기반의 상호작용, 데이터 교환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공통점을 갖는다.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Forbes Global 2000) 전반에 대한 주요 분석 결과, 은행과 금융 서비스 기업들은 지역별 뱅킹 및 금융 허브 성장으로 인해 데이터 중력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형 제조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보험 업계는 디지털 기반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데이터 중력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도시들에서는 기업 데이터 교환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중력 강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이며, 싱가포르, 로마, 홍콩, 멜버른, 아틀랜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분야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뉴욕, 런던, 홍콩, 서울, 암스테르담,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시드니 등 주요 대도시의 기업 데이터 교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브 맥크러리(Dave McCrory) 디지털리얼티 부사장은 “데이터 중력은 완화될 기세가 없이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하며 “23개 산업군과 32개의 추가적인 도시에 대해 분석한 데이터 중력 지표를 참고하여,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이 어디에 데이터를 둘 것인지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슈아 버긴(Joshua Burgin), AWS 아웃포스트 부문 총괄(GM)은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통해 고객들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데이터 중력 지수는 데이터 세트에 대한 근접성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주며, AWS 아웃포스트 고객들은 데이터 주거성(residency)에 대한 요건, 초저지연 성능, 로컬 데이터 처리, 현대화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AWS 서비스, API, 툴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을 사용하는 양사의 공동 고객들은 아웃포스트를 어디에 구축하든 일관된 구축 경험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리얼티 데이터 허브(Digital Realty Data Hub)와 AWS 아웃포스트를 통해 데이터교환이 발생하는 곳에서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경험을 지속하며 퍼블릭 데이터 및 프라이빗 데이터 소스를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니 페이케데이(Tony Paikeday), 엔비디아 AI 시스템 수석 디렉터는 "데이터 중력 지표는 IT 부서 및 데이터 과학자들을 고려하여 AI 컴퓨팅이 처리되는 지점이 전략적으로 선택되어야 함을 강조한다"며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 기반의 NVIDIA DGX A100 시스템을 구동하는 디지털리얼티의 데이터 허브를 통해 기업들은 대량의 반복 처리 및 시험을 수행하고, 데이터 중력에 의한 속도 저하나 비용 상승 없이 효과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 쿠삭(Mark Cusack) 옐로우브릭 데이터 CTO는 "세계 유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용 데이터 웨어하우스인 ‘옐로우브릭 데이터(Yellowbrick Data)’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여 오늘날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 중력 지수의 최근 연구 결과는 기업이 데이터 중력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성장이 둔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리얼티와의 협력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IT 및 데이터 로컬라이제이션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기능을 향상시키며, 데이터 중력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했다.

조이 추(Joe Zhu) 젠레이어 CEO는 "현재 전 세계에는 185개 이상의 엣지 데이터 센터가 있지만 2023년에는 400-500개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데이터 중력 지수의 연구 결과를 활용해 전세계 시장으로 고객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리얼티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교환이 발생하는 플랫폼 디지털(PlatformDIGITAL)의 중심에서 엣지에서 코어, 그리고 클라우드를 잇는 디지털 워크플로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박광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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