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 위원회 신설…"건설업계 친환경 미래사업 주도"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건설업계 친환경 미래사업 주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16 0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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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ESG 위원회 신설 승인…ESG 시대 리딩 컴퍼니로 본격 도약
내년에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ESG 경영 가속화 계획
수처리, 모듈러, 신재생에너지 등 ESG형 친환경 미래사업 구조 강화할 것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그랑서울' (사진=GS건설)

GS건설이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으며,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내에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운영해왔다. 특히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게 된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한다. 

이번ESG 위원회 출범을 통해 ESG업체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된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GS건설 CI (자료=GS건설)
GS건설 CI (자료=GS건설)

특히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미래사업 대부분이 친환경 사업에 집중돼 있어 자사의 미래 사업 전략이 ESG 시대에 맞춰져 있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앞으로도 ESG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설 산업에 친환경 공법의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오랫동안 ESG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오는데 노력해 왔다"며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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