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연기…"코로나19 확산 우려"
2021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연기…"코로나19 확산 우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5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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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일정 연기…11월 21일 전남 영암 KIC서 최종전
2라운드는 7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열릴 예정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위험 때문…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재정비 필요"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 장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1라운드는 코로나19 확진 사례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사진=슈퍼레이스)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 장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1라운드는 코로나19 확진 사례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됐다. (사진=슈퍼레이스)

코로나19 장기화가 올해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일정을 바꾸고 안전을 위한 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19 백신이 접종 중에 있지만, 여전히 위협적으로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을 압박하고 있어 전염병 확산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2라운드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IC에서의 경기는 11월 21일로 변경되며 시즌 최종전으로 개최되며, 2라운드 경기일정을 뒤로 미루면서 7월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열릴 예정이었던 3라운드 일정은 시즌 2라운드로 치러지게 됐다.

또한 당초 시즌 최종전이 될 예정이었던 11월 6일~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일정은 계획대로 더블라운드로 진행되지만 6, 7라운드가 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새 시즌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던 만큼 경기일정 변경이 크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현장 관람을 기다려온 모터스포츠 팬들은 물론이고, 대회를 준비한 조직위원회, 팀과 드라이버 모두 안타까울 만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던 이유는 좀처럼 잠잠해지지 않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일 발표되고 있는 확진자 발생 건수가 줄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구성원들과 그 주변에 까지 코로나19의 그림자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지난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 스타트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백신접종을 통한 안전 확보가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준비할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방역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할 생각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철저하게 실시해 온 예방활동과 방역수칙 준수로 지난해부터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안전한 대회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여러 프로스포츠들의 사례를 살펴볼 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준비에 보다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대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무관중 경기의 아쉬움을 참아내 주신 팬 여러분들 모두의 노력이 모여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치러올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발생 가능 위험이 커지고 있어, 조금 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대회 일정을 미루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각 팀의 협조에 감사하고, 팬 여러분들께는 이해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 일정이 변경된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은 오는 7월 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2라운드 레이스를 진행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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