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IP와 웹툰UX 융합"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신규 론칭
"슈퍼IP와 웹툰UX 융합"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웹툰' 신규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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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의 슈퍼IP들만 모은 초강력 신규 플랫폼 '카카오웹툰'
다음달 태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국내 하반기 론칭 예정…'IPX'(IP Experience) 신개념 제시
K웹툰 산업 선도해온 위상에 맞는 '글로벌 스탠다드 웹툰 플랫폼' 개발…해외 진출 가속화
이진수 대표 "'오리지널 IP', '글로벌 네트워크', '카카오웹툰'까지…글로벌 겨냥한 경쟁력 확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신규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론칭하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신규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론칭하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카카오엔터)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웹툰' 시장을 이끌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플랫폼 '카카오웹툰'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엔터의 프리미엄 IP들을 가장 가치 있게 전달할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이 될 '카카오웹툰'을 다음 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오픈한 후 올 하반기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의 IP 역량과 IT 기술 노하우가 총 집약된 신규 플랫폼 '카카오웹툰'은 카카오엔터가 글로벌로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맞춰, 자사의 우수한 IP들을 보다 우수한 퀄리티로 전하기 위해 수 년에 걸쳐 개발됐다.

최근 K웹툰과 K스토리가 국내외에서 높은 이목을 끄는 가운데, 카카오엔터가 '카카오웹툰'을 통해 글로벌 웹툰 산업을 견인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엔터는 다음 달 태국과 대만에서 '카카오웹툰' 플랫폼을 론칭한 후 하반기 국내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웹툰'은 기존 웹툰 플랫폼과는 다른 IP 전달 방식인 IPX(IP Experience, IP 경험)'를 도입했다. 섬네일 여러 개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각 웹툰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독자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앱을 종료하는 순간까지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들과 더불어 콘텐츠 저마다의 세계관을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 '다음웹툰'은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되며, 지난 20년간 1천 여명의 작가들과 1천300여개 오리지널 웹툰 IP를 발굴 및 기획해 온 유서 깊은 플랫폼 전통과 명맥을 이어 간다.

카카오웹툰 이전 다음웹툰 영상화 IP 라인업 (사진=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 이전 다음웹툰 영상화 IP 라인업 (사진=카카오엔터)

아울러, 카카오웹툰 오픈에 맞춰 다음웹툰의 제작진과 창작진 역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로 새롭게 재편된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웹툰 IP를 발굴하고 기획 제작하는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검증된 IP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것 또한 '카카오웹툰'의 큰 강점이다. 일본(픽코마)과 미국(타파스)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상당한 성공을 거둔 작품든 물론, 신작 오리지널 IP들 역시 '카카오웹툰'을 통해 대거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웹툰 사업자로 시작해 '기다리면 무료(기다무)'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웹툰·웹소설 산업 유료화를 일궈내면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표준을 제시하는 플랫폼 '카카오웹툰'으로 국내외 엔터 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K웹툰의 '시작과 현재'를 상징하는 카카오엔터가 수년간의 도전 끝에 탄생시킨 '카카오웹툰'은 세계가 주목하는 K웹툰을 새롭게 정의 내림과 동시에, K웹툰 산업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프로토 타입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 론칭으로 '세계적 오리지널 IP-글로벌 수준의 플랫폼-세계로 향한 네트워크'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추게 된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로써 향후 카카오엔터는 기존에 웹툰·웹소설을 중심으로 영화·방송·도서 등을 폭넓게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신규 론칭하는 '카카오웹툰' 양 플랫폼 체제로 운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붙인다. 

앞서 카카오재팬의 픽코마과 더불어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북미 성장에 탄력을 붙인 카카오엔터는 향후 중화권, 아세안, 인도와 유럽 지역 등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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