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온라인 증권거래서비스 '크레온'에서 비대면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로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는 관리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대신증권은 코로나19로 고객들이 비대면을 선호하면서 비용을 아껴 투자 수익을 늘리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번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IRP는 은퇴소득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으로 연 0.2~0.4%의 관리수수료를 아끼는 것만으로도 복리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에 수익의 혜택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매월 1백만원씩 연평균 수익률 3% 상품에 20년동안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투자 원금은 2억4천만원이지만, 복리효과로 인해 20년 후 자산은 3억2천900만원으로 늘어난다. 수수료로 연평균 0.4%를 지불했을 경우 자산이 3억1천400만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1천5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관리수수료 면제 혜택을 얻으려면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크레온'을 검색해 앱을 다운받은 다음,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관리수수료 면제는 약관변경 등 제반 업무가 완료되는 오는 6월 중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편수원 연금사업부장은 "비대면 IRP 개설 서비스가 노후 연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비용 절감이라는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차별화된 '연금자산 증대 솔루션'을 제공해 연금자산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