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가입 고객 누구나 V컬러링 서비스 이용 가능
이동통신 3사 가입 고객 누구나 V컬러링 서비스 이용 가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7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부터 모든 국내 통신사 고객이면 누구나 V컬러링 이용할 수 있어
6월 통신사 구분 없이 V컬러링 SNS 채널 통해 실시간 고객 소통 가능
LG유플러스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V컬러링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모습. (사진=LG U+)
LG유플러스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V컬러링의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모습. (사진=LG U+)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인 'V컬러링'이 SKT, KT, LG U+ 등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전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V컬러링)'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V컬러링은 고객이 설정한 짧고 간결한 형태의 '숏폼(Short-form)'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다. 최신 뮤직비디오, 인기 영상을 비롯해 직접 촬영한 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9월 24일 SKT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을 처음 선보인 후, 올해 1월 22일 KT 고객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데 이어 LG U+ 고객들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KT와 SKT의 V컬러링 가입자는 5월 기준 약 150만명이다. 현재 V컬러링 이용자는 약 4000종의 유·무료 영상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제작되는 통신 3사의 오리지널콘텐츠 공급을 통해 콘텐츠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U+ 고객들은 이날부터 V컬러링 앱(App.)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서비스 대상 단말이 더 확대된다.

LG U+는 자사의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강점을 지닌 U+VR의 실감 영상과 U+아이돌Live의 인기 콘텐츠를 자사는 물론 SK텔레콤과 KT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V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ID 기반의 가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이용 중인 V컬러링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V컬러링 서비스가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해져 V컬러링 서비스 이용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SKT)
V컬러링 서비스가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해져 V컬러링 서비스 이용자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SKT)

이동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 신설 및 확대를 기념해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각각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각 통신사별 채널에서만 참여 가능했던 프로모션을 통신사 구분없이 V 컬러링 전용 SNS 채널 등을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 U+ X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이동통신 3사가 이례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통신사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사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를 향후 타사 가입자들에게도 제공하는 논의가 진행돼 고무적으로, 앞으로도 서비스 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T 최소정 구독미디어담당은 "작년 9월부터 SKT가 시작한 V 컬러링 서비스를 이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유형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3사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V컬러링은 부가서비스를 뛰어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며 "통신 3사의 협업으로 V컬러링을 세련되고 재미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