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강원지역 혁신기업 성장 프로그램 'K-Camp 강원'이 27일 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워크숍 행사에는 한국예탁결제원 박철영 전무와 강원도청 경제진흥국 김태훈 국장을 비롯한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K-Camp 강원 1기 프로그램 안내와 함께 엄선된 8개 기업의 소개, 스타트업 마인드 및 투자유치 관련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8개 기업은 이쁜꽃(대표 양유미), 라이튼테크놀로지(대표 송문), 브레드메밀(대표 최효주), 마이뉴런(대표 함승문), 메디엔비테크(대표 김남두), 칠성조선소(대표 최윤성), 바론(대표 김채윤), 오늘의 이야기(대표 김남준) 등이다.
강원도청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최근 강원도가 조성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와 함께 강원도 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예탁결제원 박철영 전무는 "2021년에는 강원도 및 제주도에서도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지역창업생태계를 지원함으로써 K-Camp가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혁신·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Camp는 예탁결제원 부산 본사와 3개 지원(대전, 광주, 대구)을 거점으로 지역 차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11월부터 7년 미만 업력의 377개사가 지원해 총 58개사가 선정됐으며, 6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중 투자유치금액 152억원, 신규고용 창출 인원 148명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0월 K-Camp 출범을 위해 강원도청과 '강원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혁신·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이어갔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