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합"…다방-피플스테크, 신사업 업무협약 체결
"부동산과 블록체인의 융합"…다방-피플스테크, 신사업 업무협약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6.2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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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피플스테크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부동산 서비스 추진
'아지트' 다방 합류로 부동산 계약 영역 확보, 견고한 연합체 시작
다방 "IT 기술력과 부동산 업계 노하우 공유로 시너지 기대"
피플스테크 "부동산 계약 이어 다양한 주거지 서비스 파트너십 영입에 집중할 것"
24일 다방과 피플스테크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다방 한유순 대표와 피플스테크 남하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다방, 피플스테크)
24일 다방과 피플스테크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다방 한유순 대표와 피플스테크 남하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다방, 피플스테크)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프롭테크(부동산을 뜻하는 'property'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24일 피플스테크의 블록체인 주거 서비스 통합 플랫폼 'Azit Alliance(아지트 얼라이언스, 이하 아지트)'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블록체인 협력 모델 구축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부동산 관련 신규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통합 플랫폼 아지트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적인 개발은 물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때에 진행될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다방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부동산 전자 계약 서비스 '다방싸인'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통합 마일리지 포인트 시스템과 통합 주거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지트는 '다방'의 합류로 부동산 계약 영역을 확보하면서 초석부터 견고한 연합체를 형성하게 됐다. 또한 '다방'이 보유한 방대한 인프라와 곧 선보일 전자계약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실용적인 통합 마일리지 포인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혜택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 업계는 대한민국 부동산 오픈 플랫폼 다방을 비롯해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 '다방프로', 임대관리 플랫폼 '다방허브' 등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사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스테이션3와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비즈니스 플랫폼 '아지트'를 개발한 피플스테크가 상호 협력함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의 공유와 선제적 기술 개발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방과 피플스테크 협력으로 비대면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사진=각사)
다방과 피플스테크 협력으로 비대면 부동산 중개 서비스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사진=각사)

한유순 스테이션3 다방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방과 피플스테크가 블록체인 분야의 역량을 더 강화할뿐 아니라, 프롭테크 산업의 다양한 가치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차인과 임대인, 중개인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하람 피플스테크 대표는 "프롭테크 업계 선두주자 '다방'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가 보유한 IT 기술력 및 업계 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기본보다 발전한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다방' 플랫폼을 운영중인 스테이션3의 한유순 대표와 피플스테크 남하람 대표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마련한 협약서에 서명을 진행했으며, 향후 프로젝트의 진행방향 및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지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부동산 계약, 이사, IoT(Internet of Things), 인테리어, 클리닝 등 프롭테크(Property Tech)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연합체로, 참여 기업들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분산 원장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통합 포인트로 연동한 플랫폼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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