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잠고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도
삼성생명,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잠고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6.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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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서비스에 AI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접목 추진

삼성생명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상호 간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이필훈 삼성생명 디지털 추진팀장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삼성생명-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왼쪽부터) 이필훈 삼성생명 디지털 추진팀장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가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에서 열린 '삼성생명-네이버클라우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신규 AI 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솔루션인 CLOVA(클로바)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180여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현재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를 통해 인프라에 대한 운영, 관리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이 한층 더 줄어든 만큼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에 맞춰 한층 더 신속하게 솔루션 개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생명은 네이버의 AI 솔루션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네이버 CLOVA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등 문서와 서식의 자동 분류가 가능해짐은 물론이거니와, 문서 이미지 정보가 신속·정확하게 판독돼 보험금 지급과 계약 심사 업무 등 보험 프로세스 전반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삼성생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 분야의 혁신 노하우를 확보함과 동시에 자사의 금융 특화 서비스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코자 한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 외에도 음성, 언어, 추천 영역에서의 AI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도 고려 중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 채널에 얼굴인식기술인 페이스사인(FaceSign) 등 다양한 인증 방식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 보험사와 빅테크 간의 협업으로 금융과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면서 "디지털 기술력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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