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OTT-콘진원, 중소 제작사와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 추진
국내외 OTT-콘진원, 중소 제작사와 '오리지널 콘텐츠' 발굴 추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7.02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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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OTT-중소제작사 간 방송콘텐츠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 6월 29~30일 성료
콘텐츠 창작자와 OTT 플랫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목표
우수 방송콘텐츠 IP의 국내외 유통을 위해 유통상담회의 지원규모 확대 예정
지난 6월 29일~30일 콘진원이 개최한 '2021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상담회'에서 국내외 OTT 플랫폼과 국내 중소제작사가 행사 참석을 위해 현장 등록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지난 6월 29일~30일 콘진원이 개최한 '2021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상담회'에서 국내외 OTT 플랫폼과 국내 중소제작사가 행사 참석을 위해 현장 등록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국내 다양한 IP(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내외 OTT 플랫폼이 새로운 'K-콘텐츠' 발굴을 위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의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KOCCA IP Draft Day)'를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21년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드라마(장편·중단편) 및 예능 포맷 부문 선정사 등 총 19개 국내 중소제작사가 참가했다. 

이들 중소제작사들은 티빙(TVING), 왓챠, 카카오TV, 뷰(Viu), 스튜디오 디스커버리 등 국내외 OTT 플랫폼 총 10개사와 일대일로 만나 기획개발 단계 작품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열고, 제작투자와 유통 등 사업화를 논의했다. 상담회가 진행된 이틀 동안 총 160여 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콘진원은 국내외 OTT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제작사에게 제작투자 유치·공동제작·선판매 등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사전에 각 플랫폼사에서 선호하는 기획개발안의 정보를 수집해 중소제작사에게 제공함으로써 행사에 대한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콘진원은 국내 OTT 플랫폼과 콘텐츠 창작자 간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30일 콘진원이 개최한 '2021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상담회'에서 국내외 OTT 플랫폼과 국내 중소제작사가 일대일로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에 대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지난 6월 29일~30일 콘진원이 개최한 '2021 방송콘텐츠 기획개발 IP 유통상담회'에서 국내외 OTT 플랫폼과 국내 중소제작사가 일대일로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작품에 대한 사업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지난 2020년부터 OTT-콘텐츠 글로벌 상생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작지원 사업에 'OTT특화' 부문을 신설해 총 6개 작품을 선정, 제작비를 지원했다.

또한, 7월 1일부터는 국내 OTT 플랫폼 '왓챠'와 공동으로 창작자 대상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전도 진행하는 등 변화한 방송영상콘텐츠산업 환경에 대응하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이번 'KOCCA IP 드래프트 데이(Draft Day)'를 통해 프로야구 구단과 신인 선수가 만나는 드래프트와 같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의 참신한 기획안이 최적의 플랫폼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방송콘텐츠 IP의 국내외 유통을 위해 지원 규모와 방법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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