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B금융,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오픈…"차세대 유니콘 육성"
KT-KB금융,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오픈…"차세대 유니콘 육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7.0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8일 관악S밸리에 '디지코 KT 오픈랩' 개소... 스타트업 발굴·육성 가속화
KB금융그룹 등과 '관악S밸리 스타트업 센터' 협업, 총 7개 층 500평 규모
DIGICO 공모전 선발기업 등 7개사 1기 입주, KT 플랫폼 사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 제공
"지역-대학-기업의 개방형 협력 상징... 스타트업 육성과 KT 경쟁력 강화 선순환 기대"
서울시 관악구 '디지코 KT 오픈랩'이 위치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좌측부터)KT 구현모 대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알고케어(KT입주사) 정지원 대표, 블루시그넘(KB입주사) 윤정현 대표,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서울시 관악구 '디지코 KT 오픈랩'이 위치한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 개소식에서 (좌측부터)KT 구현모 대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알고케어(KT입주사) 정지원 대표, 블루시그넘(KB입주사) 윤정현 대표,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관악S밸리'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디지코KT 오픈랩'을 개소하고, KB금융그룹과 함께 본격적인 차세대 유니콘 육성에 나선다. 

KT는 관악S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디지코 KT 오픈랩'을 출범시키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학교,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 및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학교는 서울대의 우수 인재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하1층~지상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미래 성장성과 KT와 협업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해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코 KT 오픈랩' 창업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AI·5G 테스트베드 및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제공, 다양한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 KT 사업연계 통한 서비스 출시 등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악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 위치한 '디지코 KT 오픈랩'에서 KT 구현모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KT)
서울시 관악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 위치한 '디지코 KT 오픈랩'에서 KT 구현모 대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입주 공간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KT)

아울러, KB금융은 선정된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1년간 R&D공간 제공 및 KB금융 내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컨설팅, KB금융과의 사업연계 및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의 각 성장 단계별 필요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함께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되어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별도 심사를 통해서 최대1억원을 지원하는 '비즈콜라보' 프로그램 선발 기회를 제공한다.

KT 구현모 대표는 "디지코 KT 오픈랩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고, 이들과 함께 KT 디지털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선순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초 핀테크랩 KB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경험 및 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관악구와 서울대의 풍부한 창업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활용해 사업화지원, 투자연계 등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