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우리나라 최초로 세인트앤드류스 코스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하나투어, 우리나라 최초로 세인트앤드류스 코스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6.07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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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골프선수들의 승전보가 연일 전해지면서 골프의 대중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 위치한 골프장, 골프연습장 그리고 스크린골프장으로는 우리나라 골프수요를 충족하기에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골프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여행사인 하나투어(대표이사 사장 권희석)에 따르면 2010년 1분기 해외골프관광수요는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하나투어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를 진행하면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점점 활성화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뿐만 아니라 일부 여행사에서도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성행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하나투어는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외에도 유럽과 미주 지역 등 전세계에 걸쳐 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8월에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는 국내 최초로 골프의 성지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해 국내 골프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는 5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의 본고장이다. 세계 정상급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곳이며,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라운드를 꿈꾸어보는 곳이기도 하다. 세인트앤드류스에는 카트도 없고 캐디도 없다. 골프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투어 골프챌린지투어 세인트앤드류스 대회’에서도 골퍼를 감시, 감독하는 스태프가 없다. 이색적으로 참가자 스스로에게 룰과 에티켓을 맡기고, 직접 기록한 스코어로 대회를 운영한다.

스코틀랜드의 속담 중 ‘manners make golfers’라는 말이 있다. 매너가 골프를 만든다는 말로 뛰어난 실력보다는 좋은 매너를 갖춰야지 진정한 골퍼라는 뜻이다. 골프의 진정한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야말로 최적의 장소이다. 참가자는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진 자연속에 비, 바람, 벙커, 러프 등과 싸우면서 전통골프의 맛을 되새겨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매너지수를 한 단계 높일 것이다.

세인트앤드류스는 오랜 전통만으로 유명한 것이 아니다. 올드코스, 뉴코스, 쥬빌리, 에덴, 캐슬코스 등 좋은 골프코스도 많다. 그 중 하나투어 골프챌린지 투어 세인트앤드류스 대회 참가자에게는 쥬빌리코스, 캐슬코스, 키톡스코스 등 매일 다른 코스에서 18홀씩 총 54홀을 라운드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쥬빌리코스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로 세인트앤드류스 코스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평가와 함께 수준높은 챔피언십 코스를 갖췄다고 전해진다. 캐슬코스는 2008년 7월에 개장하여 가장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옛 정취가 담긴 정겨운 마을 전경과 아름다운 절벽이 어우러진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페어몬트 키톡스코스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살린 코스는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정교한 숏게임과 정확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하나투어 권희석 대표이사는 “글로벌 여행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하나투어가 올해 8차례에 걸친 글로벌 골프챌린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나투어 골프챌린지 투어 세인트앤드류스 대회는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크루즈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008년 리조트 호텔 상’을 받은 페어몬트 세인트앤드류스 호텔에 투숙하고 항공, 숙박, 그린피, 전일정 식사와 에딘버러성, 위스키박물관 등 세인트앤드류스 시내관광이 포함됐다. 7월 30일까지 72명 선착순 모집하며, 599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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