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천532억원 시현...주당 700원 중간배당 실시
하나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천532억원 시현...주당 700원 중간배당 실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7.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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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 37.3%, 전년 동기 대비 7.0%p 증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
그룹 기준 BIS비율 16.60%, 보통주자본비율 14.16%

하나금융그룹은 2분기 9천175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7천5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천71억원 증가)을 시현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적에 대해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은행(6천543억원, 전년 동기 대비 2천464억원 증가)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 명동사옥/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 명동사옥/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3조2천540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천613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4조5천153억원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67%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원 이하로 안정화됐으며, C/I Ratio는 전분기 대비 2.5%p 하락한 44.0%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2021년 상반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p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 각각 개선됐다.

또한,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금년 상반기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bp 하락한 0.12%의 낮은 대손비용률을 이어갔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6.60%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한 14.16%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9bp 상승한 11.25%,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2bp 소폭 상승한 0.76%로 경영지표의 상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2021년 상반기 신탁자산 140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27조원이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자본적정성 개선, 적극적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고민 끝에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나은행은 2분기 6천775억원 포함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천53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9%(1천900억원) 증가한 수치로, 주요 비대면 상품 판매 실적 증대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핵심저금리성예금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상반기 이자이익(2조9천157억원)과 수수료 이익(3천777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2천420억원) 증가한 3조2천93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상반기 말 고정이하여신 비율(NPL비율)은 0.30%, 연체율은 0.20%을 기록하며 지속적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말 기준 하나은행의 신탁자산 66조원을 포함한 총자산은 484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0%(1천35억원) 증가한 2천760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7.8%(769억원) 증가한 1천422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천255억원, 하나생명은 209억원, 하나자산신탁은 426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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