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LX홀딩스 계열사인 LX하우시스와 힘을 합쳤다.
28일 LX공사는 경기도 동두천시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고(故) 최덕주 선생의 손자인 최재국 씨의 집을 LX하우시스,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개보수 공사를 완료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체결한 LX공사와 LX홀딩스간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첫 협업 활동이다.
이번 사업에서 LX공사는 무료 경계측량, 현황측량 및 준공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LX하우시스는 내·외부 인테리어 자제 제공과 시공, 한국해비타트는 건축기초 시공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했다.
LX공사는 2006년 사랑의 집짓기 측량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측량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사업을 계기 삼아 취약계층 지원사업 협업 등 LX하우시스, LX홀딩스과의 상생협력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국 씨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낡은 집을 새롭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라면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를 통해 LX공사와 LX홀딩스의 상생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면서 "LX공사는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에 있어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최덕주 선생은 1919년 전남 강진 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등의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로 지난 2016년 관련 공훈을 인정받아 독립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