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여신협)는 올해 5번째 신용카드 우수모집인으로 총 630명을 선정했으며 제도 시행 5주년을 맞아 '그린마스터' 인증제도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신협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와 카드업계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등을 위해 2017년부터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4천371명의 우수모집인을 인증했다.
여신협은 카드사들이 선정한 우수 모집 인증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올해 5번째 우수모집인 인증자로 총 630명(전업모집인 8천897명 중 7.1%)을 선정했다.
인증 기준은 근속기간, 연소득, 회원유지율, 불완전판매,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인증 자격을 부여했다. 여신협은 우수모집인들에게 인증서 및 ID카드 발급, 인증로고 사용권리 제공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5회 연속 우수모집인에 선정된 이들 중 45명을 그린마스터로 인증했다. 그린마스터는 5년 연속 신용카드 우수모집 인증자(겸영여신금융업자 포함) 중 카드사별 자체 기준에 따라 각 사가 선정한다.
인증 자격 기간은 2021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1년이며 이 기간 동안 인증명함, 뱃지 및 인증로고 사용권리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김주현 여신협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건전한 모집질서를 선도한 모집인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면서 "올해 도입된 그린마스터 제도가 모든 모집인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례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린마스터 제도 도입으로 모집인의 자질 향상 및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