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595억원 달성…전년比 502.2% 증가
한국앤컴퍼니, 2분기 영업이익 595억원 달성…전년比 502.2%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1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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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2천313억 원 기록…한국타이어 실적 회복에 전년동기 대비 31.7% 늘어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 이어갈 계획
한국타이어 로고 (자료=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로고 (자료=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2천313억 원과 영업이익 595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 개선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1.7%, 영업이익은 502.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신차용(OE) 타이어 및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도 약 38%로 전년동기 대비 5.4%포인트 증가했다는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 및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방안을 실천 중이다.

특히 올해는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함께 그룹의 미래 전략 구축과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기도 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 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 전반(Mobility)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사업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기업 3사 중 한국타이어 만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대비 2020년에 15.5%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금호타이어는 -36.5%, 넥센타이어는 -81.4%의 부진을 겪은 바 있다. 특히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16.0%의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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