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은 지난 18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문회사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전기차 제조업체인 대창모터스와 전기자동차 인프라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와 김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이사,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이사 등 각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사는 개인 및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및 충전기 할부·리스상품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 추진전략에 따라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에 발맞추어 금융회사가 전기차 제조업체 및 충전사업자와 손을 잡고 전기차 인프라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에 나선 사례이기도 하다.

농협캐피탈은 지난 4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확대를 목표로 양사 간 MOU 체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농협캐피탈은 지난 6월 'NH전기차충전기 할부' 상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이외에도 향후 금융기관과 전기차 충전사업자, 전기차 제조업체가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3사간 세부 전략상품 구성을 위해 마케팅 방안 등도 협업할 계획이다.

박태선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친환경 차량 상품 확대를 통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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