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신형 하이퍼카, 르망 24시간서 1,2위로 골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신형 하이퍼카, 르망 24시간서 1,2위로 골인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2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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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WEC 2021년 시즌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우승 차지…르망 4연패
코바야시·콘웨이·로페스 조의 7호차가 첫 우승…지난해 우승 8호차는 2위로 골인
지난 22일 프랑스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의 GR010 HYBRID 2대가 1,2위를 차지하며, 르망 24시간 레이스 4연패를 달성하고 ‘하이퍼카’ 클래스 최초로 우승을 거뒀다. (사진=토요타)
지난 22일 프랑스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의 GR010 HYBRID 2대가 1,2위를 차지하며, 르망 24시간 레이스 4연패를 달성하고 ‘하이퍼카’ 클래스 최초로 우승을 거뒀다. (사진=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2일 프랑스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의 GR010 HYBRID 2대가 1,2위를 차지하며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4시간에 걸친 긴 레이스의 후반전에서 2대의 GR010 HYBRID는 갑작스런 연료 시스템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TGR에 르망 24시간 레이스 4연패를 안겼다.

마이크 콘웨이, 코바야시 카무이, 호세 마리아 로페스 3명이 운전한 GR010 HYBRID 7호차는 클래스의 유력한 우승 후보자라는 평가와 함께 폴 포지션에서 시작해 24시간 동안 371바퀴를 돌며 선두를 유지해 우승하게 됐다.

지난해 우승팀인 세바스찬 부에미, 나카지마 카즈키, 브렌든 하틀리의 GR010 HYBRID 8호차도 2위를 차지하여 르망 데뷔전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우승으로 TGR은 올 시즌 4연승을 차지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부에미의 8호차는 포메이션 랩을 마친 직후 708호차와 추돌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7호차는 두 번에 걸친 타이어 펑크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2일 프랑스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의 GR010 HYBRID 2대가 질주하는 모습. (사진=토요타)
지난 22일 프랑스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제4차전 르망 24시간 결승 레이스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의 GR010 HYBRID 2대가 질주하는 모습. (사진=토요타)

8호차의 부에미는 랩 회전 지체의 차량과 접촉하여 휠 림 부분에 손상을 입고 펑크가 이어지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추격을 이어가며 선두 그룹으로 복귀했다. 또한 6시간 동안 내린 비로 20분간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는 등 여러 사고 가운데에서도 7호차는 2위인 8호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레이스가 6시간을 남겼을 때 8호차의 연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후 7호차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드라이버와 레이스 엔지니어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신속한 대응으로, TGR는 시작부터 24시간이 경과한 현지 시간 오후 4 시를 지나 포디움 1,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토요다 아키오 TGR팀 구단주는 "이 레이스를 통해 우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선택지를 넓혀 가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모터스포츠라는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기술 개발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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