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안성우 대표, 'K+벤처' 행사서 "프롭테크 기업으로 혁신하는데 주력" 강조
직방 안성우 대표, 'K+벤처' 행사서 "프롭테크 기업으로 혁신하는데 주력" 강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2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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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재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 참석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해결하려는 문제' 주제로 강연
26일 오후 2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한 직방 안성우 대표(가운데)가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직방)
26일 오후 2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한 직방 안성우 대표(가운데)가 문재인 대통령(앞줄 왼쪽) 옆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직방, KTV 국민방송 공식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국내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안성우 직방 대표가 26일 오후 2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K+벤처'(K애드벤처)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한 벤처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벤처기업의 성장 스토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KTV 국민방송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한, 안 대표를 비롯 제2벤처붐을 일궈낸 성공 벤처인과 벤처투자자 그리고 청년창업가 등 총 5명이 함께했다. 

안성우 대표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출신으로 프롭테크(Proptech) 유니콘 기업인으로 참석했다. 안 대표는 현재 중기부가 진행 중인 '컴업(COMEUP) 2021' 행사의 민간 조직위원장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공동의장도 겸임하고 있다. 

안 대표를 포함한 5명의 벤처기업인들은 벤처기업의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전에 대해 짧은 강연과 더불어 온라인상으로 진행된 간단한 질의응답을 했다.

안성우 대표는 '프롭테크 기업이 해결하려는 문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공간과 부동산을 기술로 혁신하는 산업이다. 직방은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부동산을 기술로 혁신하는게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사람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보다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을 구하는 경험을 대개 유쾌하지 않은 경험으로 출발하게 되는데 이 원인을 불투명한 정보와 부정확한 거래 과정"이라고 꼽았다. 

26일 오후 2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한 직방 안성우 대표(가운데)가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직방, KTV 국민방송 공식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26일 오후 2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K+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 참석한 직방 안성우 대표(가운데)가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직방, KTV 국민방송 공식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또한 "집을 구하는 사람이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소통되고 있다"면서 "직방은 기술을 통해서 집을 찾는 경험을 완전히 개선하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I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방은 집의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고, 실제로 봤을 때 어떤 모습인지 알 수 있도록 3차원 컴퓨터 그래픽(3D)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서비스에 적극 도입했다. 현재 직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아파트 내부 뿐만 아니라 단지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원룸에 살더라도 좋은 아파트에서 제공받는 주거 편의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이 사무실의 기능까지 하기 때문에 원격근무 환경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직방은 가상의 오피스인 '메타폴리스'를 개발했으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오프라인 근무 환경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안대표는 소개했다. 

또한, "교통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서 통근을 하는 시대로,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직방에 입사했다"고 언급하며 "직방이 메타폴리스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성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술과 비대면을 통해 새로운 시작과 기회의 발판을 만들 것이며 이 과정에서 K+벤처 스타트업이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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