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수출 시작
쌍용차,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유럽 수출 시작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9.1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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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이모션,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첫 선적…11월부터 현지 시장 판매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활용성 갖춘 준중형 SUV 전기차, 글로벌시장 출시 확대
앞으로도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신 성장 동력 발굴 통해 미래 경쟁력 갖춰 나갈 것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2번째 평택 국제자동차부두 이홍규 대표, 4번째 공항 항만 운송본부 평택 국제 자동차부두 하태유 지부장, 6번째 유코카 케리어스 정찬옥 이사 등 관계자들이 선적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2번째 평택 국제자동차부두 이홍규 대표, 4번째 공항 항만 운송본부 평택 국제 자동차부두 하태유 지부장, 6번째 유코카 케리어스 정찬옥 이사 등 관계자들이 선적을 축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쌍용차)

기업회생을 위한 자구안 실행과 원할한 인수를 위해 몸집줄이기 노력을 하고 있는 쌍용차가 브랜드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15일 평택항에서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초도물량 약 200여 대를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으로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11월부터 현지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지난 8월 24일 정용원 관리인 및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생산 관계자들과 평택공장에서 코란도 이모션 양산기념식을 했으며, 이번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는 반도체 등 부품수급 상황을 감안해 코란도 이모션 출시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코란도 브랜드 가치 계승은 물론 전기차(EV)와 역동성(Motion)의 조합으로 고객의 감성(Emotion)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브랜드 첫 준중형 SUV 전기차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 디자인을 기본으로,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모델 중 처음으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61.5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39 km (WLTP 유럽기준) 이다. 

쌍용차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이 유럽 수출을 위해 선적되는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차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이 유럽 수출을 위해 선적되는 모습.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이모션 선적과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주요 시장 론칭도 확대하고 있어 수출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이모션 등 전기차 라인업 확충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신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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