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국민지원금 제외 시민에게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구리시, 국민지원금 제외 시민에게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1.09.2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포함 약 3만2천여 명 대상, 10월 1일부터 1인당 25만 원 지급

구리시와 경기도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구리시민 약 3만2천850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소요 금액 90%를 경기도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10%는 구리시가 부담하여 지급하는 방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가운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구리시민 약 3만2천262명과 외국인 약 588명 등 총 3만2천850명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된다.

구리시청 전경/사진=구리시
구리시청 전경/사진=구리시

신청은 온라인 접수의 경우 10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할 신용·체크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접수(오프라인)는 10월 1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구리사랑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접수 개시일부터 4일간은 초기 혼잡 예방을 위해 출생연도 홀짝제를 시행한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이 고통받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단순히 재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상생 지원금을 못 받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며, 오히려 차별 없이 모든 시민에게 공평하게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로가 되고 골목상권 활기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7월 29일 구리시, 고양시, 파주시, 광명시, 안성시와 공동성명을 통해‘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경기도와 각 시·군이 공동 부담해 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취지로 경기도에 긴급 건의한 바 있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