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말레이시아 이통사 '셀콤'에 XR 콘텐츠 수출
LG유플러스, 말레이시아 이통사 '셀콤'에 XR 콘텐츠 수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2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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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XR 콘텐츠 수출 계약 체결…총 100만불 규모, 누적액 2,300만불 넘어서
연말 말레이시아 5G 상용화 맞춰 실감형 K-POP 서비스…한류 팬들 호응 기대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XR사업기획팀 구성원들이 셀콤 측에 수출한 VR 콘텐츠와 함께 수출 계약을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와 5G 기반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XR사업기획팀 구성원들이 셀콤 측에 수출한 VR 콘텐츠와 함께 수출 계약을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국내 이동통신사가 전통적 내수 기업이라는 틀을 깨고 5G 이동통신 기술은 물론 관련 콘텐츠 수출을 확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이하 '셀콤')'와 5G 기반의 약 100만불 규모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누적 2천300만불의 5G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셀콤은 비대면 회의를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맺고 K-POP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서비스하는데 합의했다. 양사의 AR·VR을 포함한 5G 서비스 담당조직, 개발부서, 해외제휴 관련 부서가 6개월에 걸쳐 상세내용을 검토하고 19일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음악무대, 스타데이트 등의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VR 영상은 선호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는 것 같은 효과를 주고, AR을 통해서는 스타와 춤을 추거나 동영상·사진을 함께 찍는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한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XR 콘텐츠 수출로 누적 2,300만불 이상의 5G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셀콤은 올해 말로 예정된 말레이시아의 5G 상용화와 동시에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셀콤은 한국의 앞선 5G 시장과 같이 요금제와 XR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해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게임 등 다방면에서 5G 서비스를 접목시킨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활용 사례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 5G 기반의 XR 콘텐츠·기술·솔루션 영역에서 유의미한 진화를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셀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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