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3분기 영업이익 140억원 기록…전년대비 61% 성장
도이치모터스, 3분기 영업이익 140억원 기록…전년대비 61% 성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26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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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과 플랫폼 비즈니스의 안정화 및 시너지로 이익 창출 규모 확대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확실시…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실시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한 도이치모터스의 도이치오토월드 (사진=도이치모터스)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한 도이치모터스의 도이치오토월드 (사진=도이치모터스)

반도체 공급 불안정으로 중고차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BMW를 비롯한 수입 신차는 물론 중고차 사업을 하는 도이치모터스가 양호한 실적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가 2021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1% 성장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5% 늘어났고 당기순이익도 75억원으로 약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3470억원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 경신이 확실시되고, 누적 영업이익도 449억원으로 경상이익만 고려하면 역대 최고 실적이 될 전망이라는게 도이치모터스의 설명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도이치파이낸셜과 도이치오토월드 등 유력한 종속회사의 사업이 확대되고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금융 전문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은 채권 잔고가 꾸준히 증대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이익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플랫폼 자회사 도이치오토월드는 지난해 그랜드 오픈 후 안정적인 사업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전체 그룹의 실적 향상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

특히 도이치오토월드는 국내에서 중고차 시장 규모가 상당한 수원 지역 거래의 약 48%를 점유하면서 자동차 복합 매매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중고차 매매 시장의 급성장을 예측하고 기반을 선점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있어 향후 도이치오토월드의 비즈니스 전략 확장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본 사업인 신차 판매와 A/S 부문의 견고한 성장에 금융 및 플랫폼 비즈니스 기반을 보유한 도이치파이낸셜, 도이치오토월드의 질적 성장이 더해져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주와 배당 정책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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