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내 B2B 무선 시장 육성 추진…"5대 상생방안 발표"
LG유플러스, 국내 B2B 무선 시장 육성 추진…"5대 상생방안 발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0.27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 온라인 기자간담회 통해 IoT 중소사업자와 동반성장 위한 5대 상생방안 발표
디바이스 개발 위한 통신 모듈 100만개 파트너사에 공급…사업자 비용 부담 완화
신사업 진출 지원 위해 모듈·단말·안테나 테스트 지원…우수 솔루션 사업화도 지원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IoT 관련 정보 제공하는 파트너 전용 포털 오픈
LG유플러스는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IoT 파트너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IoT 파트너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내 B2B 무선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M2M/IoT 등 사물인터넷 산업은 상당히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급 대란 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IoT 단말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소 사업자들은 성장 둔화에 따른 피해가 더 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IoT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파트너사를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방안은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 정보 교류 지원 등 5가지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중소 IoT 사업자에게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 국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IoT 시장은 2021년 16조원에서 2025년 37조원로 연평균 22.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향후 성장 전망은 밝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LPWA(저전력 광대역)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해 우선 공급한다. 실제로 통신 모듈의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에 비해 약 40%가량 높아졌다. 주문한 통신 모듈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도 30주 이상으로 길어졌다. 

LG유플러스는 반도체 대란 이전에 확보해둔 통신 모듈 100만개에 대해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급 단가를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책정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파트너 사업자가 보다 손쉽게 IoT 디바이스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5G 서비스나 고정밀측위서비스(RTK) 등 IoT 분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업화 및 관련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IoT 중소사업자와 동반성장 위한 5대 상생방안 주요 내용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IoT 중소사업자와 동반성장 위한 5대 상생방안 주요 내용 (사진=LG유플러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라우터),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단말 제작 후 상용화에 앞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단계인 '통신사 인증'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IoT 망인증 전용 DX플랫폼'도 개발해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트너 사업자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례 기술교육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가 개발한 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이 상용화되고 수익을 거둬 재투자할 수 있도록 '상용화'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우수한 IoT 단말·솔루션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한 LG그룹사에 선제적으로 적용, 파트너사가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며, 국내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파트너사의 단말·솔루션은 해외 진출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IoT 산업을 이끌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도 개최한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이 접목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기업들에 최대 2억 5천만원 규모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 파트너사들이 IoT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파트너스 포털'을 새롭게 오픈했다. 파트너스 포털에서는 통신 서비스별 요금제 비교, 인증 모듈 비교, 품질 검증 및 인증 프로세스 안내 등 IoT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디바이스 인증, 커뮤니티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가 부족한 IoT 파트너사를 도울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B2B 무선 통신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와 시너지를 통해 성공모델을 다수 확보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도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