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27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지역 상생 및 ESG 경영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하나은행은 향후 3년 동안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다양한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반도체, 배터리 등 원료 광물의 안정적 수급 및 전략적 비축 지원을 위한 전문 외국환 서비스 제공', '체계적 자금 관리 및 집행', '현금성 자산 운용' 등이다.
또 양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폐광지역 도시재생사업 지원', '지역 진흥사업 후원을 통한 동반성장 도모', '광산 인근 지역 불우이웃 돕기 후원', '지역사회 내 소외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등의 부문에서 긴밀하게 교류·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신용도를 활용하여 2차~4차 협력기업 앞 '동반성장론'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양사 공동 김장김치 나눔 행사, 방한 용품을 포함한 '행복상자' 전달 행사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친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주요 기능인 자원 안보 지원을 위한 전문 외국환 서비스를 포함한 금융 솔루션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과 ESG 경영 공동 확산을 위한 역할 수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9월 자원 안보, 광해복구 사업, 폐광지역 진흥사업, 국가 핵심 광물 비축 사업, 자원 탐사 사업 등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합병해 신규 출범한 원주 혁신도시 내 대형 공공기관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