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ESG 경영 의지 표명
KB손보,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ESG 경영 의지 표명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0.28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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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건설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투자는 확대

KB손해보험은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의 지속가능보험원칙(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 PSI)에 최근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PSI는 2012년 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국제 협약이다.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모든 경영활동에 ESG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140여 개의 보험사 및 유관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이번 PSI 가입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했다. 향후에는 네트워킹 활동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 UNEP 및 UN의 전문지식을 ESG 경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보는 올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 정책 수립 및 결정,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 전략 Unit'을 신설했다. 3월부터는 회사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KB손보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선언과 KB금융그룹의 탈석탄선언에 발맞춰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사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내부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가면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KB손보험는 2017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체제(ISO)14001'을 획득,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을 고려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서명과 모바일약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모바일앱을 사용한 스마트창구 활용율을 높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전 고객창구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전자서식창구를 도입·활용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PSI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ESG 요소를 한 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및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도록 전파해 ESG 경영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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