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이 소방의 날을 맞아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키트를 지난 8일 한국소방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용산구 소재 악사손보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와 이지민 한국소방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화재예방키트는 화재감지기, 간이소화기, 화재마스크, 소방담요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용산구 내 쪽방촌 및 주거취약계층 등 총 2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악사손보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을·겨울철, 안전장비 미비로 일상 속 화재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기 및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이 더욱 염려되는 시기"라며 "악사손보는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화재예방키트 전달을 통해 모든 이웃의 인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악사손보는 주거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오고 있다. 올 3월 코로나19 장기화 속 병원 방문이 어려운 용산구 내 쪽방촌 등 주거취약계층 요보호환자들을 위해 복약 달력 및 건강용품을 직접 제작 및 전달한 바 있다.
5월에는 용산구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장보기사업, 10월에는 재가장애인 가구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