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새내기]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통해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
[증시 새내기]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 통해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0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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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복합 쇼핑몰 인천 스퀘어원,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용산 그랜드머큐어 담아
5년 평균 예상 배당률 6.25%, 상장 후 첫 13개월간 약 8% 배당 예정
"도심첨단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주상복합시설 등 우량 자산 지속 편입할 것"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승만호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승만호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리츠(REITs, 부동산 투자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그 중 디벨로퍼 복합형 앵커 리츠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주목을 끈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모리츠)가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KOSPI)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이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는 15만 세대, 39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으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 및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해 스퀘어원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다. 

스퀘어원은 지하 3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약 5.1만평 규모로, 판매 시설, 패션 잡화, F&B 등 총 182개 테넌트로 구성됐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지상의 72%는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코로나 기간에도 고정 임대료의 138%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 자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머큐어는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로, 객실과 피트니스클럽, 스파,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등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종로, 을지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중심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그랜드머큐어 또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로나 기간에도 매달 평균 매출액이 월별 최소보장임대료를 13% 상회했으며, 지난 10월 중 달성한 일 최고 객실점유율은 92%로,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앞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 머큐어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하나) (사진=서부티엔디)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 머큐어 (서울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왼쪽 부분) (사진=서부티엔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 회사 서부티엔디는 총 자산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회사는 도심첨단물류센터, 쇼핑몰, 주상복합시설 등 보유 부지를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개발하고, 이를 모리츠에 지속적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개발이 예정된 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의 도심첨단물류센터, 인천 스퀘어원 2 부지의 데이터센터,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의 주상복합시설 등이 있다. 

여기에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 개발은 서부티엔디가, 운영 관리는 신한리츠운용이 맡아 부동산 생애 주기를 따라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18년 신한알파리츠를 상장시킨 이래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이 마무리되면 신한리츠운용은 두 번째 상장 리츠를 확보하게 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6월, 12월 결산법인으로,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이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하며, 이는 연환산수익률 7.33%로, 1년 정기 예금의 7.5배가 넘고 유가증권시장 연간수익률의 1.8배가 넘는 수준이다.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승만호 대표이사는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리츠 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신한리츠운용 남궁훈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리츠 운용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천697만7천842주로, 주당 공모가는 5천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천348억8천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의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인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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