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66] 겨울철 안전운전 위한 타이어 관리 방법은
[생활경제캠페인-66] 겨울철 안전운전 위한 타이어 관리 방법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른 한파로 11월부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안전한 운전에 도움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미쉐린)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미쉐린)

조금 이르게 찾아온 11월 한파를 시작으로 올 겨울 '북극 한파'가 몰려올 것이라는 뉴스가 심상치 않게 들려 오고 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되기 전,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차량 관리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해외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코리아는 11월부터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기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고 권장하고 있다. 전륜구동, 후륜구동은 물론, 사륜구동 등 구동방식은 빙판길 미끄러짐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타이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눈이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듣고서야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용 타이어의 교체 시점을 평균 기온 7도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울용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 뿐만 아니라 영상 7도 이하의 노면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입동이 지나고 추위가 시작된 지금이 타이어 교체에 적합한 시기다. 

최근 사계절 타이어 중에서도 겨울철 성능이 개선된 타이어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계절 타이어가 겨울철에 기후와 도로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다. 

블랙 아이스 등 겨울철 눈길, 빙판길은 타이어 접지력을 약화시켜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심하면 미끄러질 수 있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된다. 많은 타이어 제조사에서 겨울이 다가올 때마다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실리카' 함량이 높은데, 이는 타이어가 낮은 온도에서도 유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물과 잘 결합되는 성질은 수막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눈길이나 눈과 얼음이 뒤섞인 슬러시 도로 위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대체로 제설이 잘 되는 지역에서의 운행비중이 높다면 겨울철 성능이 잘 보완된 사계절 타이어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눈길, 젖은 노면, 빙판길 등 수시로 변하는 것이 겨울철 노면이고, 설령 마른 노면일지라도 낮은 기온은 접지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타이어 공기압은 제동력은 물론 핸들의 반응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온도에 따라 공기압의 적정 수준도 달라 계절에 따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기온에 맞는 적정공기압을 주입해야 한다. 꼭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타이어의 공기압은 안전운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최소 한달에 한 번 정기 점검하는 것이 좋다. 

보통 차량 운전석의 도어 프레임 하단이나 주유커버 등에서 각 차량의 적정공기압 확인이 가능하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